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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함정


1. 노출불안 . 나약함이 노출될 것을 두려워하다.2. 원인혼란 . 복잡한 사건의 원인을 혼동하다.3. 평면적인 관점 . 1차원적으로 세상을 보다.4. 만병통치주의 .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증한다.5. 정보집착증 . 정보에 대한 지독한 편견들.6. 거울 이미지 . 상대도 나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7. 정태적 집착 . 변화하는 세계를 거부하다.이상의 7가지 요소들은 저자가 주장하는 올바른 결론을 찾아내는 생각의 흐름을 방해하는 원인들입니다.이 책은 각각의 요소들을 정의하고, 실례를 들어가며, 그 요소들이 어떻게 똑똑한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도록 생각의 흐름을 유도하는지를 보여줍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이상의 7가지 요소들은 사실 대표적인 인지 편향들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인식 과정에서의 편향은 이 책에 말하는 것처럼, 진실을 가리는 생각의 오류들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너무나 달콤한 효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사람이 진화해오면서, 얻은 휴리스틱한 환경 인식 규칙들인 것입니다.사실,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에, 그 환경의 모든 것을 다 인지할 수는 없습니다.구글에서 "파리"라는 키워드로 검색된 모든 문서를 다 읽어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우리는 그 복잡한 환경 정보중에서 당장 중요한 내용을 주어진 시간 안에서 판독해내고, 그것을 기반으로 행동을 선택해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빨리 중요한 것을 훑어내고, 그것으로 판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의 편향성을 익히게 된 것입니다.지식이 많을 수록 좋을 것 같지만, 너무 많은 지식은 오히려 선택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형이상학적인 수준으로 올라가면, 완전하게 모순되는 주장도 없고, 명확하게 구분되는 개체들도 없어지니까요.지식의 총합은 모든 학문들은 서로 융합되는 통일장의 세계로 이끌고, 그곳에서는 어떠한 선택도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없고, 그런 극단의 추상화된 개념에서 만들어지는 선택은 일상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결국, 오류로 인도하는 생각의 함정은, 이러한 인식의 편향들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그런 순간 순간의 판단의 실패인 것이지, 편향 그 자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잘못을 알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가?
일상적인 선택과 판단 뒤에 숨겨진 7가지 놀라운 심리 기제!

의사결정을 앞두고 흔히 빠지게 되는 7가지 인지함정의 심리적 실체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사고의 전개 과정과 문제해결 방식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소개한 책이다. 미 정책전략국에서 국제관계를 연구해온 미 국가안보 전략가이자 버클리 대학 유럽학 연구소장인 저자는 인간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주관적 판단이 미치는 영향력을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고찰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7가지 인지함정으로 노출 불안, 원인 혼란, 평면적 관점, 만병통치주의, 정보집착, 거울이미지, 정태적 집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유럽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 답게 저자는 역사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식민통치 진압 논쟁에서 시작하여 베트남 전쟁, 정신분열증의 요인 연구,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IMF의 긴축재정정책, 루이 거스너의 IBM 혁신 등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우리가 흔히 빠지게 되는 인지함정의 심리적 실체를 파헤친다. 또한 주관적 판단의 유형과 사고의 전개 과정, 이에 따른 문제 해결 방식을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역사 양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커다란 실책을 저지르는 핵심 원인은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다. 이는 지능지수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이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세계 최고의 정치가와 정책분석가, 첩보 전문가, 학자들을 휘하에 둔 미국이 이라크를 그처럼 잘못 파악할 수 있었는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엘리트들을 고용하여 문제 해결을 하는데도 왜 그토록 끔찍한 판단을 내리는 것일까? 저자는 이러한 실책들이 우리의 잘못된 사고방식 때문이 아니라 경직된 사고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1. 노출불안 . 나약함이 노출될 것을 두려워하다.
자비심은 약함 사람의 동의어다?
과도한 무력 진압으로 국제사회를 등진 올메르트
우리는 왜 거짓 페르소나를 만드는가
케네디의 두 얼굴

2. 원인혼란 . 복잡한 사건의 원인을 혼동하다.
미싱링크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
이중구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데이비드 카프의 증상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다르다
우연과 우연이 충돌할 때
베를린 장벽은 무엇 때문에 무너졌을까
무엇이 올바른 원인인가

3. 평면적인 관점 . 1차원적으로 세상을 보다.
에이잭스 작전과 중동의 반미노선
50개의 이름을 가진 남자, 호치민
베트남 재앙, 인지오류의 덫
남자다움의 구속
흑과 백, 그리고 중립지대

4. 만병통치주의 .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증한다.
범주화에 대한 강박증
제프리 삭스의 충격요법과 러시아 붕괴
IMF의 경제정책과 아시아의 호랑이들
민영화의 유령이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5. 정보집착증 . 정보에 대한 지독한 편견들.
독재자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정보 조작의 대가
구역 다툼이 연쇄살인을 부른다
정보회피자들
봉쇄된 항구, 폐쇄된 마음
서구 열강과 벌인 태국의 게임
정보통제는 반드시 ‘악’ 인가
정보에 대한 위험천만한 발상들

6. 거울 이미지 . 상대도 나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당신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
뜻밖의 복병
상대의 욕망을 인정하기
유령전쟁
거울 깨뜨리기

7. 정태적 집착 . 변화하는 세계를 거부하다.
마지막 인종차별주의자
IMF과 루이 거스너의 개혁
‘사실’보다 중요한 것
의심의 씨앗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전쟁

8. 인지함정이 만든 최악의 결과, 이라크 전쟁.
거울 이미지
원인혼란
만병통치주의
정보집착증
노출불안
정태적 집착

9. 지혜를 향해 나아가는 길
정통과 주류는 ‘누구’ 규정하는가
세계를 포용하는 마음

각주

 

야외고고학

이 책은 고고학과 무관한 사람들의 교양도서라기 보단 실제 고고학을 전공하거나 또는 현장에서 직접적인 중추적역활을 하는 현장발굴 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 좋은책이다. 고고학에 대해 이론은 배웠으나 아직 실무적인 현장경험이 있지 못한 고고학전공자 들에 깊은 환영을 받을수 있는 책으로, 책 속에 빠져들다 보면실무적인 현장일에 자신감이생겨어느샌가 자신이 흙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어느샌가 빨리 현장으로 뛰쳐나가 굴토 를 하고싶은 충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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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국어는 모든 교과의 도구 교과이다. 언영영역 문제와 논술 제재에서 보다시피 국어는 인문학적 소양을 필요로 한다. 책을 구입한 계기는 국어 교과 수록 도서이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국어 교사라서 아이들의 흥미와 수준을 잘 고려하신 것 같다. 예화를 문학속에서 찿은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문학 속에서 과학은 인간성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회의론적 시각이 먼저다. 때론 과학자보다 앞선 상상력으로 과학을 이끌기도 하고 때론 앞서 간 과학의 부산물의 문제점을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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