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와 자본주의
사치란 단어는 언제나 제 궁금증을 건드립니다.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 책을 바로 샀어요.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와 그에 파생되는 사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궁정이나 대도시, 귀족16세기 대도시부터 광범위하게 자본주의에 대해 아우르고 있어요.자본주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음 이런 거구나 하고 대충은 알아 먹을 정도입니다.그냥 편하게 읽어보세요.제가 가장 보고 싶었던 사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사치란 필요한 것을 넘어서는 모든 소비를 총칭해요.예를 들어서 무언가를 구매할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해보세요.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라면 괜찮지만 갖고 싶은 것이라면 사치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예를 들어서 경차만 사도 충분할 경우에 체면이나 위신 등을 생각해서 외제 대형 세단을 구매한다 이게 사치니까요.반대로 당장 밥 먹을 쌀이 필요해서 사는 쌀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사치가 아닌 것이죠.사치는 또한 이중적인 의미도 갖고 있어요.양적인 사치와 질적인 사치양적인 사치는 필요한 것이지만 사재기하는 것 즉 낭비죠간단하게 치약의 경우 싸다고 잔뜩 사재기하지만 다 못 쓰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경우가 생기잖아요.질적인 사치는 아까 외제차와 같인 경우고요.간단하게 청소기 사는데 그냥 적당한 가격의 청소기 사면 되는데 유행 따라서 비싼 외제 명품 청소기 사잖아요? 이런 경우죠이처럼 이 책에서는 필요를 넘은 그 이상의 것들이라는 사치의 기준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또한 사치의 역사와 사치를 유발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다.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인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등 자본주의가 태동하여 성숙하던 시기를 살아간 학자들은 그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그 대답들은 서로 매우 상이하고 이질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산/생산자’를 중심에 두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베르너 좀바르트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반대편에서 독창적이고 이단적인 답을 제시한다. 바로 ‘소비’를 중심에 두고, 특히 ‘사치’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머리말
제1장 새로운 사회
I. 궁정
II. 시민의 부
III. 새로운 귀족
자료와 문헌
제2장 대도시
I. 16, 17, 18세기의 대도시
II. 대도시의 발생과 내부 구성
III. 18세기의 도시이론
자료와 문헌
제3장 사랑의 세속화
I. 연애에서 위법원칙의 승리
II. 고급창녀
자료와 문헌
제4장 사치의 전개
I. 사치의 개념과 그 본질
II. 궁정
III. 기사와 졸부의 모방
IV. 귀여운 여성의 승리
1. 사치의 일반적인 발전 경향 / 2. 가정에서의 사치 / 3. 도시에서의 사치
자료와 문헌
제5장 사치에서의 자본주의의 탄생
I. 올바른 문제 제기와 틀린 문제 제기
II. 사치와 상업
1. 도매업 / 2. 소매업
III. 사치와 농업
1. 유럽 / 2. 식민지
IV. 사치와 산업
1. 사치산업의 의의 / 2. 순수한 사치산업 / 3. 혼합산업 / 4. 사치소비의 혁명적인 힘
주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