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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ioujhgd 2024. 2. 28. 07:06


나는 왜 유명작가의 글을 기피하는 걸까? 하고 고민했었다. 마법사 열풍을 일으켰던 조엔 롤링의해리포터 시리즈나 무라카미 하루키, 박범신, 황석영, 김 훈, 이외수 작가의 작품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을 제때 읽어본 적이 없다. 나는 항상다수의 독자들이 이미 섭렵한 후 다른 새 책을 펼치고도 한 참 뒤 몇 개월, 몇 년 뒤에나 그 책들을 펼쳐보았다. 정말 이유를 알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슬슬 느낌이 온다. 아마도 질투심 때문인 것 같다.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느낄 질투심 말이다. 모든 분야에서 얄팍하고 부족한 나를 인정하게끔 하는 그런 책들이 두려웠다. 이외수 작가의 책 역시 오래 전 공중부양 외에는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좋아하는 선생님이<마음에서 마음으로>를 추천했다. 결국 지난 5일간의 기차여행을 이 책의 저자, 이외수와 함께 했다. 책을 덮으며 들었던 경외감과 질투심... 그는 질투하는 나를 부끄럽게 할 만큼 초월적인 존재이다.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고통을 보란 듯이 마주하며 한계를 넘고 또넘는 자기 자신에게아주 엄격한 턱수염 할아버지였다. 대담식으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그의 말들은적당한 타협, 편의와 자본에 적당히 묻어가려는 나의 목덜미를 꽉붙잡았다. 이성보다 마음이, 감성이 택한 일을 저지를 것. 이성과 마음이 따로가 아닌 하나일 때 내 가 나 일 수 있으며 깨달음 이 오고 나 하나의 깨달음 으로 성층계가 열리고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는순수한 믿음. 어릴 적 누구나가 꿈꾸웠던 기적이나 믿음을 전쟁과 같은 현실에 맞물려 살다보면 잊기 쉬운데, 이외수 작가는그 마음을 붙잡으란다. 마음의 방향을 따르라고 한다. 혼자서는 처음인 여행길에 내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몹시 궁금했었다. 이 책과 함께였기 때문인지 문득 떠오른 단어들의 조합은 마음 여행 이었다. 여행이라면 자유 와 일탈 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나는 마음 을 떠올렸고 책임감을 안고 더 무겁게 돌아왔다. 여러가지 잡념으로 본질을 잊고 있던 내게 적시에 찾아온 이 책과의 인연이신기하기도 했다. 언제나 그렇듯 하늘에 계신 누군가 가 아니라 그냥 하늘 이 나를 지켜주고 길러주고 있단 느낌에 가슴이 뭉클했다. 내가 쓰러지지 않을 이유는 이 마음에 그린 하늘이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한칸 방 안에서도 우주를 만나는 이외수와 나눈 속문선답.
그가 세상과 가장 간절히 나누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최초 공개된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멘토들의 멘토, 160만 팔로어를 지닌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 그러나 세상이 명명한 이름 뒤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한 이외수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에서 길어올린 깊은 사유와 성찰의 세계, 눈물겨운 절망과 상처를 딛고 꽃피운 영적이고 우주적인 인식은 아직 한번도 꺼내놓지 않은 이야기였다.

한칸 방 안에서도 우주를 만나는 작가 이외수, 그가 세상과 간절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후배 소설가 하창수와의 대담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달에 사는 지성체인 친구들과 나눈 교신도 생생히 소개된다. 깨어있는 삶, 사랑하는 삶, 아름다운 삶으로 안내하는 이외수식 마음 도통법은 ‘생각하지 말고 느끼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다.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이외수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솔하게 꺼내놓는 예술, 인생, 세상, 우주와의 대화가 펼쳐진다.

책은 이외수라는 기저에 자리잡은 거대한 정신의 뿌리를 발견하고, 영속적 세계의 인식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이 대담은 그의 초월적인 내면을 가장 깊숙이, 이 세계 너머의 우주적 인식을 가장 가까이 들여다본 첫 번째 대화다. 삶과 우주의 진실을 직시한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이외수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왔고 무엇을 소통하고자 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바로 물질 중심의 세계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깨어있는 삶, 사랑하는 삶, 아름다운 삶을 위한 일깨움이다. 그가 직접 체득한 삶과 우주의 비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한칸 방 안에서 우주를 만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이외수가 세상에 도통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화의 주제는 크게 네 가지-예술, 인생, 세상, 우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상적이고 소소한 질문에서 세상과 우주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물음까지, 각 영역을 넘나들며 선문답이 이어진다.


프롤로그_감성마을에서 마음의 향기를 듣다

1장 예술_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
‘감성마을’로 들어가며 | 예술은 길고, 사랑은 그보다 더 길다 | 왜, 밥도 안 되는 소설을 쓰는가? | 사막에서 콩나물 키우기 | 문학은 죽은 적이 없다 | 평범도 지극하면 비범이다 | 언어는 생물이다 | 돈 보고 농사 지으면 농사 망한다 | 잔인성의 미학 | 내 예술의 중심 | 컴퓨터 사용기 | 나는 기인이 아니다 | 세상의 잣대를 넘어 | 채움과 비움

2장 인생_ 사람이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는 닮아 있다
잊을 수 없는 두 여성 | 편하고 행복한 사람은 내 글을 읽지 말라 | 본성을 잃은 사람은 행복하기 힘들다 | 운명과 숙명, 인륜과 천륜 | 젊음과 영혼을 바꾸자면? | 살아남기에 바빴던 시절 | 양파로 지은 밥 | 나는 거룩한 삶을 살지 못했다 | 독서와 사람, 예술가의 두 가지 밑천 | 세상을 훔친 세 도적 | 하루 한 끼의 식사와 버릇이 된 가난 | 내 인생의 문장수업

3장 세상_ 아는 데 머무르지 않고 느끼는 데까지, 느끼는 데 머무르지 않고 깨닫는 데까지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 ‘트위터 대통령’ | 최고의 멘토는 자연 | 삶과 죽음에 대하여 | 누구도 죽을 때를 판단해줄 수 없다 | 여행을 하지 않는 이유, 집 나가면 개고생 | 내가 가장 커질 때는 남을 위할 때 | ‘정치적 인간’벗어나기 | 욕망을 버리고 소망을 가져라 | 부패한 정치, 발효된 정치 | 보수와 진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은 다 가치 있다 | 당신이 평화롭지 않으면 세계가 평화롭지 않습니다 | 선과 악은 한자리에서 나온다 | 생각과 마음의 차이 | 생명의 복제에 대하여 | 자연에서 자연으로

4장 우주_ 안이 밖이 되고 밖이 안이 되고, 시작이 끝이 되고 끝이 시작이 되는 이야기
신비의 소설화, 소설의 신비화 | 한 사람의 깨달음은 한 사람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 육안과 뇌안을 닫고 심안과 영안을 떠라 | 무한의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초월적 신비현상,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만물은 모두 기(氣)를 가지고 있다 | 마음의 고통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 입증할 수는 없지만, 부정할 수도 없는 의식세계 | 외계와의 소통, 채널링에 대해 이야기하다 | ‘달 친구’들과의 교신 | 미래의 모든 일이 기록된 도서관, 아카식 레코드 읽기 | 채널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 우주를 품은 가슴을 가지고 있어도, 바늘로 살을 찌르면 아플 수밖에 없다 | ‘뭔가’를 보기 위해서라면 혼란은 피할 수 없다 | 문학, 구원의 삶을 위한 수행 |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5장 어디로 가십니까_ 내 마음이 열리면 온 우주가 열린다
욕망하는 자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어도, 소망하는 자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 |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얻는 감(感)이라는 선물 | 나보다는 우리가 먼저인 사회 | 네 가지의 눈-육안과 뇌안, 심안과 영안 | 열등감 극복기 |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이 내일이 된다

이외수 작가연보

 

무기 바이블 3

각국 지상, 해상, 공중에서 국방을 책임지는 명품 무기를 만나다! 현대 과학기술의 구현, 국내외 무기체계와 장비『무기 바이블』제3권. 이 책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출간한 1, 2권에 이어 육,해,공 무기들을 총체적으로 설명하고 무기체계에 대한 궁금점들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한, 중, 일 세 나라의 전차와 잠수함, 이지스함, 전투기 등의 전력을 비교하여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파악하며 일본 등 주변국과 비교하여 우리나라 국방의 수준이 어느정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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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빵빵 입에 달고 사는 기초영어

초보가영어 시작할 때 가장 쉬운편이라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강의가 무료라 들어보고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 책으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초보자 회화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문이 너무 구시대적이라.. 하지만 벌써 나온지 오래된 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앞권들만 구매했는데 마스터하면 뒷 권들도 구매하려고 합니다.아무리 영어 공부를 해도 어떤 동사를 써야 할지, 어떤 조동사가 옳은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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