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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마을 2

ioujhgd 2023. 10. 22. 16:04

  이상한 마을 2, 팁 아저씨의 보물집 / 꿈터         이상한 마을 2, 팁 아저씨의 보물집은 2, 3, 4학년을 대상으로 읽는 창작동화이다. 책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 듯이 팁 아저씨와 그의 보물집이 아이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궁금증을 일으킨다.       축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조니는 새 자전거를 사기 위해 이상한 마을이라는 곳에서 신문 배달을 한다. 그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학교 선생님께 이상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조니의 말은 절대, 믿지 않으신다.     이상한 마을 중에서도 조니가 제일 궁금해하는 34와 1/2번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한 마을의 두 번째 골목 위쪽에 위치한 그 집은 모든 것들이 서로 안 어울리는 그런 집이다. 주인인 팁 아저씨는 늘 폐물이나 재활용품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발명하시는 분이다.   생각과는 달리 아주 따뜻한 표정과 친절한 웃음을 띤, 흰 머리의 팁 아저씨는 재활용품으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로봇을 만들고 계셨다. 정의롭고 예의 바른 조니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밥 아저씨는 지붕 밭에 심어 놓은 씨앗을 새들이 훔쳐 먹지 못하게 하려고 만든 밥 이라는 허수아비 로봇와 아저씨를 도와주는 여러 로봇들, 버리면 바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껌, 냄새나는 양말 발명품 등을 소개해 주신다.     어느 날 팁 아저씨의 지붕에 있어야 할 허수아비 로봇 밥이 안 보이자 조니는 아저씨가 밥을 지붕에서 내려야했던 이유를 듣는다. 더 나아가서는 아저씨의 정원에 쌓인 폐기물이 이웃들의 불만이 자자해서 치우라는 시청 직원의 통보에 큰 걱정을 하신다.  팁 아저씨의 큰 근심과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려고 조니는 아저씨를 돕기 위해 탄원서를 작성하여 이상한 마을 사람들을 한 분씩 만나면서 서명을 얻어낸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을 조니는 재미있고 지혜롭게 차근차근 풀어가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재미있고 엉뚱한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조니가 일을 해결 할려는 도전정신은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키워 준다. 모험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팁 아저씨의 보물집을 읽은 아이는 참 재미있어한다. 남자아이라면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흠뻑 빠질 것 같다. 책을 읽고나니 이상한 마을 시리즈를 계속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진다.              

풍족한 현대사회에서는 부족한 것을 참지 못하고 불평하거나, 풍요로움 속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조니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나이는 어리지만 가정 형편을 잘 이해하고,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며 정의롭기까지 합니다. [사팔뜨기 선장의 저주]에서는 사팔뜨기 선장을 발견하고 엉뚱한 미스터리를, 순간순간 발랄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사건을 풀어가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