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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박스 Man Box

ioujhgd 2023. 12. 1. 21:54

 맨박스사실 이 책을 관심을 갖게 된건 걷는 사람 하정우 를 읽다가 궁금함에구매리스트에 올려논 책이다. 이 책을 읽은지 한참 지나서야 리뷰를 쓰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다움이란 무엇인가?이 부분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내가 타고난 남성성인가? 아니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문화적인 남성성인가? 대부분이 어쩌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남성성이다. 이러한 남성성은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옛부터 우리의 사회는 남성중심사회를 거치며 발전해 왔다.그러기에 우리는 지극히 그 관습을 물려받은 것이고 그것이 사회를 이루는또는 문화를 만드는 가장 큰 중심 된것은 사실이다.이것은 한국뿐이 아닌 서양문화 모두 포함하여 세계 어느곳이나 공통적으로 나오는문화 현상중 하나이다.왜 그렇게 되었을까? 우선 남성의 신체조건과 남성의 역활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남성은 가정과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그 유지를 하기 위해 품위를 지켜야한다.리더로서 리더의 자격이 있듯 남성은 남성으로써 또는 가장으로써 중심을 잡기위해 마치 군사훈련을 받듯 옜부터 그런 규칙들이 커오면서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여성들 조차조 남녀평등을 외치고 무엇보다 인간의 평등을 요구한다.마르크스의 공산주의 또는 유대인에 대하여를 읽어본다면 누구나 알겠지만정확히 남녀, 성으로 인간의 평등을 구분하지 않는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간의 평등, 민주주의 또는 공산주의 인간의 해방을 요구하는 포괄적인 내용조차에서도 남녀 차별은 어느순간부터 존재 하지 않기 시작했다.그러기에 첫번째 누구나평등하다라는 조건을 걸칠때우선적으로 남성들이 이루어야 할 과업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무의식에 남성이라면그것은 남성이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이 짙을 것이다.남성이 그 인간의평등을 요구하는것과여성이 인간의 평등을 요구할때 우리의 인식을 어떻게 볼 것인가?남성이 평등을 언급한다면 온 세상의 인간평등을 이야기한 것이고여성이 평등을 언급한다면 여성평등을 원하는 것이라는 우리는 무의식의 프레임에 갇힌다.이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집안일만 잘하면,그리고 말많은 아내를 둔다면 피곤해진다는 우리의 인식에서 비롯된다. 맨박스란 즉 남성이 가지고 있는 남성적 성향의 습관 또는 인식을 말한다.이 맨박스는 너무 강력하기에 사실 고쳐지기 힘들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조금씩 인식하고 개선한다면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맨박스는 사회화에서 자연스레 얻는 남자의 부산물같은것이다,그결과 사회적 교육의 가르침대로 남성 중심주의, 여성의 비인격화 여성학대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사실 남자는 이래야 된다. 여자는 이래야된다 자체가 평등이 아닌 모두의 차별이란 얘기다. 맨박스의 대표적인 예중 하나는 나약함이다.남자다움의 척도를 나타내는것이 맨박스라면 그 반대는 맨박스에 어긋나는 행동은여성스럽다라고 인식하는 것이다.남성들은 가령 어떤 남성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자체가자신의 나약함을 보여달라는 요구로 느껴진다.우리가 배운 남자 다움은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 해결하고 묵묵한 것만이 남자다운것이아니라는 얘기다.우리가 배운 남자가 되는 법의 대부분은 여성의 성향이나 관점이라고 생각되는 반대의 지점들과거리를 두는데서 시작한다. 그러나 남자는 왜 울면 안되는가?성장해오면서 사회화 과정을 격으면서 우리의 맨박스는 더욱 강화되었고꼭 그래야지만 남자다운것이다 라는 인식이다.사실 위의 말들이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사실 예전부터 필자도 생각했던 생각을이책에서 언급한다. 만일 당신의 딸이 지금 당신이 여성에게 행동하는 것을 당신이 보게 된다면? 예전부터 든 생각이다.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가 좀 더 행복하고남자든 여자든 더욱 좋은 사회를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사실 남자 아이를 원하는 것이 몇년전만해도 강했다.그것은 나의 맨박스 의식이 남성중심 사회에서 별탓 없이 지내길 원하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렇게 나 또한 맨박스에 고립되있는 한 인간이라는것을이 책을 통해 느낄때가 많다. 또한 이책을 읽으며 의문점이 든것은 한가지다.맨박스를 또한 여성폭력 남녀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그러나 반대로 의문이 든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의 역활을 줄이게 되면여성의 역활도 반대로 커지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발생된다.힘든 일은 여성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하게되고 그 순간에도 이런건 남자가해야지라는 맨박스의 개념이 여성에게 작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우선 난 맨박스라는 이 책은 남성들에게 좋은 생각의 전환을 주지만여성들에게는 큰 생각의 전환을 주기는 어렵다. 다독임과 동시에 남자는 이래야돼 하면서 의지하게 만드는 정도에 불과하다. 사실 이책은 남녀평등에 관련된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여성폭력 방지 가 가장 큰 주제다주먹을쓰고 신체적 접촉을 가하는것만이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 감정 폭력도 해당한다 본문에서 남녀평등을 말하기도 하지만 이 책의 기재내용들은여성폭력을 막고자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그러나 필자는 남녀평등을 얘기하는 것은 맨박스라는 인식 자체가남녀차별에서 나온 기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이다. 이런 책들을 여럿 본 이상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다.남녀평등 성향의 책을 읽으면 남성들은 그 의견에 반기를 들거나 또는 반성하거나사고의 전환을 가지게 된다.그러나 여성들이 읽게되면 사고의 전환 또는 어떻게 그럼 조율을 해나갈것이고해결 방안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여성 관점에서 읽는다면 위로의 방향과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드는건 사실이다.즉 여성의 관점에서 읽었을때 마져 남자는 이래야돼! 이 사고가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그러다보니 여성의 기준에서 세운 남성의 기준을 통해 남성을 비교하게 되는 단점들이 발생한다는생각이다. 맨박스 또는 남녀평등에 관련해서 이런책들을 읽을때 하나 주의를 주고 싶은것은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들인것 같다.여성들 또한 남성을 어떻게 배려를하고 어떻게 이해를 할수 있는 방법들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서로가 생각을 교류하며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고민할 수 있는 방향들을함께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이 좀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책을 읽는다면 남성은 반성하고 여성은 위로와 용기를 얻는 것이 아닌남여 모두가 위로와 용기 그리고 모두가 반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남성성에 대해한번쯤 남성들이 다시 생각해보고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사실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발견하지 못하는 나의 남성성도 보게 되었고이말에 차별성이 없는지?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새로이 다른 감각을 만날때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통해 당신이 몰랐던 부조리한 남성성과, 진정한 남자다움이 무엇인지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 그 끝없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남자는 울면 안 돼! 세상에 나온 지 4~5년밖에 안 된 어린 남자아이에게도 익숙할 이 한마디에는 많은 사회적 통념이 담겨 있다. 남자는 강해야 하고, 약한 것들을 지켜야 하며, 사람들 앞에서 드러낼 수 있는 감정은 오직 분노뿐이다. 하지만 그 강요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명쾌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남자는 많지 않다. ‘보호’를 받는 ‘나약한 존재’로서의 여성이 그로 인해 행복해졌는지 또한 의문이다. 남자도 여자도 행복해지지 않았다. 혹시 태어나는 순간부터 강요받아 온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이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교적 열린 성의식을 가진 미국에서조차 남성에 대한 성性역할은 여성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로 보다 폭넓게 강요되어 왔다. 이 책의 단초가 된 TED 강연 A Call To Men(한국어 번역 제목: 남자들에게 고함) 이 미국 현지에서도 이토록 화제가 되었으니 말이다. 강연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토니 포터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남자다움’을 의심한다. 그는 남자를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man box)’로 규정하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남성이 남들보다 우월하지 않아도 괜찮고, 느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며, 그냥 친구로만 지내는 이성이 있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는 ‘남자로서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자산(매사에 성실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남편이나 애인 또는 아버지로서의 자긍심)’은 지키되 남성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누군가의 동료이자 누군가의 애인,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아들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평범한 남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또한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남자 여자 편을 가르고 정신없이 싸우느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남자 대 여자로 싸워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지금 우리 사회를 들끓게 만든 남혐과 여혐, 그 끝나지 않는 전쟁의 해답이 어쩌면 여기 있을지 모른다.

프롤로그_어머니가 알려주신 남자다움

chapter 1. 당신은 착하고 평범한 남자가 아니다
모든 문제는 남자가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chapter 2. 여자의 일생은 남자의 그것보다 가치가 낮을까?
소년들이 배우고 있는 ‘남자다움’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chapter 3.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남자들은 관성대로 살아간다.

chapter 4. 평범한 남자들의 고백
남자인 내가 경제권을 갖는 이상, 다른 모든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 제임스

chapter 5. 여성들과 관계 맺기
결혼 생활이나 동거를 오래 지속해온 경우에만 남자는 섹스를 거절할 수 있다.

chapter 6. 아이들이 알아야 할 진짜 남자다움
맨박스는 남성들이 자신의 감정의 가드를 한껏 올리게끔 만든다.
가드를 내려놓고 감정에 충실하는 것은 자신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chapter 7. 불편한 진실
아내를 때린 남편은 가정법원으로 보내진다.
만약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을 때렸다면 형사법원으로 보내질 텐데 말이다.

chapter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믿는다
남성들은 자신의 기존 행동이 주는 편안함보다
새로 알게 된 지식이 주는 불편함이 더욱 크게 느껴질 때 변하기 시작한다.

chapter 9. 다시 쓰는 남자다움
여성 폭력의 일차적 원인은 남성이다.

감사의 말
이 책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