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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우리 아이들에게 따스한 할머니의 사랑을 기억하게 해주고 싶어요~     저희 할머니, 외할머니는 모두 시골에 사셨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과는 다른 시골이라는 환경 속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던 기억이 확연히 남아 있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할머니 두 분은 모두 광역시에 사십니다. 게다가, 저희 집은 신도시이기 때문에 오히려 큰 번화가는 할머니 댁이 더 가까우니....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주인공인 아이는 할머니가 계신 도시로 가게 됩니다. 아이에게 도시는 복잡하고, 시끄러우며 무서운 곳이기에 아이는 도시에 대한 생각이 그닥 긍정적이진 못하군요~     이런 아이에게 할머니는 도시가 얼마나 멋진 곳인지를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살기에도 최고로 좋은 곳이라는 말도 덧붙이구요~ 할머니는 아이에게 말씀하십니다. 도시가 얼마나 굉장한 곳인지 내일 보여주시겠다고~ 그리곤 준비하십니다. 멋진 빨간 망토를.... 망토를 걸치고 나가면 도시가 하나도 무섭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십니다. 정말이지~ 망토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주인공 아이가 용감해졌거든요~       여전히 도시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예요~ 하지만 도시는 무서운 일만 있는 게 아니라 특별한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아이는 알게 됩니다.     이 도시엔 할머니들이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이는 할머니에게 망토를 다시 되돌려 드리며 말합니다. "이 망토가 할머니에게 용기를 줄 거예요." 도시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예요. 그리고 할머니들이 지내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내가 지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고요!   이 대목에서 전 우리 아이가 할머니 댁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걸어서 갈 수있는 대형 마트, 산책이 가능한 센트럴 파크, 큰 병원도 가까이 있는 우리 아이의 할머니댁... 저희 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에 우리 아이는 더욱 신나하지만....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 두 분.... 시골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제게 만들어 주셨던...... 그 분들의 사랑이 확연하게 제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장소를 불문하고 할머니들의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을 손자들에게 만들어 주실거예요~   할머니께 감사할 일이 많은 데도 이렇게 사는 데 급급하여 잊고 지내곤 하는데.... 오늘따라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고....정말 그립단 생각이 드네요~ 사랑합니다. 할머니..... 그리고 너무나 그리워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제 기억 속 그 시간들......   소중한 사랑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책을 서평할 수 있게 해주신 재능 교육과 마더스 카페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작가인 로렌 카스티요의 예쁜 그림책 시리즈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laurencastillo.com/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그녀의 또 다른 예쁜 그림책들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낯선 도시를 특별하게 바꾼 할머니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한 아이가 도시의 할머니 댁에 찾아가지만 아이는 도시가 복잡하고 시끄럽고 무섭습니다. 할머니는 도시에서 지내기 무섭지 않아요? 그러자 할머니는 아이를 위해 용기를 불어 넣어 줄 빨강망토를 마련합니다. 다음날, 아이가 바라보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따뜻한 활기가 넘치는 그림책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에서 도시의 진짜 모습과 깊은 할머니의 사랑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