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구매했는데 아이보다 어른이 더 잼있는 시이다.순수하고 맑은 어린이의 눈으로 본 일상이라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내용이었다.광고에도 소개된 시가 젤 잼있었고나도, 내아이도 저런 시기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초8은 무덤덤하게 읽어서 당황했었다.공감하고 같이 웃길 바라는 건 부모 욕심이었다.처음엔 어린이가 쓴 동시를 묶어낸 줄 알았는데 인터뷰 기사를 보니 김개미라는 분이 저 동시를 다 썼다는 거 같았다. 문학동네 동시 문학상의 수상작이 모인 동시집입니다. 이 문학상은 다양한 목소리의 새로운 시인들을 발굴하고, 기존 시를 쓰던 시인들에게는 창작의 장으로 초대하여 시원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모두 158편의 작품이 접수 되어 그 열기를 가늠케 했습니다. 예심의 거쳐 모두..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이영미 지음부키 이 책,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는 이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요리라는 소재를 과학과 접목시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엄마가 두 딸에게 요리를 해주며 과학 현상과 원리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책을 처음 봤을 때 소재 자체가 신선하고 특이해서 재미있을 것 같았고, 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다를까, 화학 시간에 배운 물질의 상태와 끓는점, 세포 구조와 원자, 분자부터 산화 환원에 대한 내용이나, 생명과학 시간에 배운 감각과 소화, 효소,식물의 구조와 광합성까지 익숙한 내용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그 중에서도 고구마 속에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서 고구마를..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님의 소설 위쳐 : 운명의 검 리뷰입니다. 이 책은 여러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편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게롤트의 이야기, 게롤트와 예니퍼의 이야기등..그렇지만 확실히 넷플릭스의 드라마에 나오는 게롤트가 소설속 게롤트보다 멋졌고 구현이 잘 된 느낌입니다. 사실 이 운명의 검은 프롤로그 격인 것 같습니다. 읽다보니 작가의 견해도 많이 나오고 여러 동화들의 내용이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와의 만남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일 많이 나오는 내용은 개롤트와 예니퍼의 연애이야기였지만 위쳐 시리즈를 읽기 전 꼭 읽고가야할 파트였습니다.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돌연변이 인간 위처! 돌연변이 인간 위처가 펼치는 정통 유럽 판타지 위처 . ‘위..
바다의 언어로 써내려간 우리 시대의 ‘자산어보’! 유년의 바다에서 출렁대는 원초적 그리움의 세계!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를 떠도는 시인한국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모악시인선」의 다섯 번째 책으로 박형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 이 나왔다. ‘농경적 상상력’과 ‘현실주의적 상상력’으로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해온 박형권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가덕도’에서 보낸 유소년기의 고독이 담겨 있다. ‘섬’처럼 외로웠으나 ‘섬’처럼 우뚝하고자 했던 시인의 삶은 군수, 짱뚱이, 쑤기미, 술배이, 보리문주리 등 가덕도와 부산, 마산, 진해의 바다를 떠도는 물고기들에게 실려 있다.박형권 시인은 어류의 생태와 사람의 살림을 등치시켜놓고 교묘하게 맞닿는 접점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삶의 고비마다 문득 ..
명탐정 코난 45권 리뷰! 명탐정 코난은 내가 중학생 때 처음 접하고 그 후로 엄청 오랫동안 보아온 책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천재 고등학교 탐정 남도일이 우연히 놀이공원에서 검은 조직과 마주치고 어린아이가 되는 약을 먹고서 어린아이가 되어 코난으로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단권단권 끝나는 내용도 좋고 검은조직을 파헤친다는 메인스토리가 확실하게 있어서 보기에 참 좋은 만화이다. 추리는 억지스러운 것도 많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는 작품이다.명탐정 코난 내일의 기억 - 제목 : 내일의 기억- 지은이 :오기와라 히로시- 옮긴이 : 신유희- 출판사 : 예담-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나중에는 가족의 얼굴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치매가 점점 진행되는 중년남자의 이야기 이다.약속을, 길을, 내가 왜 여기 있는지를 점점 모르게..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라는 제목을 처음 접할때는 그저 그런 "조직에서의 정치를 잘 하는 법" 정도로 생각하고 직장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보았다. "외벌이 40대 직장인" 조직에서는 중간 정도의 관리자 이며 똑똑하고 많이 배운 신입과 많은 경험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보수적인 임원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 관리자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여전히 갈팡 지팡하는나는 이런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직장인이다. 아 물론 많은 다수의 40대가 나와 비슷한 환경에 놓여 있을 것이다. 현직 커리어 컨설턴트"도 있는 저자는 이야기하는 여러 상황에 놓인 구직자. 이직자. 퇴직예정자에 대해 조직에서 경험 많은 선배처럼 이야기해 준다.. "머야 뻔한 이야기 잖아"라고 생각들지만 다시 한번 되 세김질을..
이번에 기대작인 성단죄 도로시 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쥬몬지 아오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장미의 마리아를 모두 보았길래 기대하고 봤습니다. 이번 책의 줄거리는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제국을 침공을 받고 멸망한 마왕국 탈출한 왕녀 도로시는 호위 바버사인 카르아와 함께 추격자를 따돌리며 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첼거를 숨겨야지 되는 상황엣허 도로시는 정의감이 강해 언제나 사건에 나서게 됩니다.재미있으니 한번 구입해서 보시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제국의 침공을 받아 멸망해버린 레벨데드 마왕국. 아슬아슬하게 탈출한 왕녀 도로시는 호위 마법사인 카르아와 함께 추격자를 따돌리며 도피 중이었다. 그러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시는 각지에서 제국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을 보면 그냥 지나..
【 가지 않은 길 】- 미국 대표시선 | 창비세계문학 32 _실비아 플라스, 앨런 긴즈버그 외 / 창비에드거 앨런 포우,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스,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엇, 에즈라 파운드, 랭스턴 휴즈, 앨런 긴즈버그, 존 애시베리의 공통점은? 미국의 대표시인으로 등재되어 있는 인물들이다. 이 책엔 미국의 시대별, 사조별로 대표시인 15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각 시인의 전기적 사실과 문학사적 평가가 함께 잘 정리되어 있다. 애드거 앨런 포우는 궁핍, 음주, 광기 마약, 우울, 신경쇠약 등 사람에게 이중 한 가지만 있어도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할 판에, 포우는 이 모든 것들과 함께 버거운 삶을 살아갔지만 내면의 상상력은 생동감이 있었다. 포우는 시, 단편소설, 비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사치란 단어는 언제나 제 궁금증을 건드립니다.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 책을 바로 샀어요.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와 그에 파생되는 사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궁정이나 대도시, 귀족16세기 대도시부터 광범위하게 자본주의에 대해 아우르고 있어요.자본주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음 이런 거구나 하고 대충은 알아 먹을 정도입니다.그냥 편하게 읽어보세요.제가 가장 보고 싶었던 사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사치란 필요한 것을 넘어서는 모든 소비를 총칭해요.예를 들어서 무언가를 구매할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해보세요.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라면 괜찮지만 갖고 싶은 것이라면 사치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예를 들어서 경차만 사도 충분할 경우에 체면이나 위신 등을 생각해서 외제 대형 세단을 구매한다 이게 사치니까요.반대로 당장 ..
저자명을 보니, 여행작가학교라는 단체(?) 10기 회원들 19명이 공저로 쓴 여행서인가 봅니다. 잘 다뤄지지 않은 국내 여행지들을 대상으로 쓴 여행서인데, 여행 에세이라기에도 단순 정보 나열식이 많아서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여행 정보책이라고 보기에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상당히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19인의 공저인만큼, 다 그런 건 아니고 음악과 함께 여행 에세이 느낌을 잘 살린 글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았어요. 사진도 별로인 게 많았고, 편집 구성도 깔끔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여행 블로그 혹은 여행 카페 글을 그대로 전자책으로 만든 느낌이에요. 내용이 알찬 편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대여로 가볍게 읽기에는 음... 무난한 것 같기도 하네요.글자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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